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갖가지 인생사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냥 좋고 기쁜일만 있으면 더할나위 없는 즐거운 인생을 보낼 수 있겠지만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슬픈 순간이 언제냐 묻는 질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를 뽑을 것입니다. 자신을 이 세상에 빛을 보게 해준 사람들이자 오랜 시간동안 자신을 보살펴주고 함께해 온 추억이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자신의 버팀목이 되어준 부모님을 떠나보내는 일은 그 어떤 무엇보다도 힘든 일이자 겪기 싫은 일텐데요, 하지만 죽음이란 것이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비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돌아가시게 되면 그 순간 그 분의 명복을 위해 정성껏 장례를 치르고, 저 세상에서의 안락한 휴식을 위해 기원하는 식을 하게 됩니다. 그 방법은 종교적으로 다르게 다양한 방법으로 치루게 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기독교 예식으로 아버지 추도예배 순서에 대해 살펴보고, 이 정보를 통해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보다 간절히 기원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교회에서는 고인을 위한 추도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맨 처음으로 고인의 영정사진 앞에 유가족들이 그 앞을 둘러 앉고, 인도자는 영정사진이 놓인 상 옆에 위치하여 예배준비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인도자가 예식사를 시작으로 추도예배를 시작하며, 뒤를 이어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는 찬송가와 기도를 드린 뒤에 성경봉독을 합니다.
그리고 인도자는 돌아가신 고인을 추억하고 명복을 비는 말씀을 전한 후에 다 같이 기도를 올린 뒤 다시 한번 더 찬송가를 제창하고 주기도문을 올린 뒤 고인의 명복을 빌면 아버지 추도예배 순서를 마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기도문은 돌아가신 아버지 추도예배 기도문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기도문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오늘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 곁을 떠나신 아버님의 추도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생전에 선함과 인자함을 잃지 않으시며 남에 대한 배려를 몸소 실천하셨던 아버님이셨습니다.
그런 아버님의 선한 행실과 믿음을 누구보다도 먼저 아시는 주님이시오니 이미 주님께서는 그동안의 세상의 모든 수고와 짐을 거두어 주시고 세상에서 받지 못했던 참된 평화와 복된 안식을 누릴수 있는 은혜를 아버님께 허락하신 줄로 믿습니다.
세상으로부터의 질고와 육신의 고통까지 모두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오직 주님과 함께 영광된 천국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러한 아버님의 살아생전의 믿음과 소망대로 훗날 우리 가족이 모두 아버님과 함께 천국에서 기쁨의 재회를 누릴 수 있도록 남은 가족에게도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